한국일보

나비의 꿈

2011-04-22 (금) 12:00:00
크게 작게

▶ 이봉호 시인, MD

어제는
산허리
감고 도는
구름이 되었다가

오늘은
시냇물
어루만지는
햇살이고 싶어라

오늘 지나 내일은
선잠 자는
꽃술 깨우는
바람도 되었다가

밤늦게 아기 옷 다듬는
엄마 반짇고리 속
꽃향기 곱게 싸
넣어주고 싶어라.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