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민 교육세 부담금 급증
2011-04-20 (수)
▶ 에지워터 4.8%. 릿지필드 4% 등
▶ 주민투표 통과 여부 주목
이달 27일 실시되는 뉴저지 교육위원선거에서 주민 표결에 부쳐질 한인 밀집학군의 교육예산마다 주민부담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타운의 2011~12년도 교육예산안이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속속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본보가 19일까지 접수된 타운별 교육예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인 밀집지역 가운데 전체 교육예산 증가는 10%가 늘어난 레오니아가 가장 컸고, 주민들의 교육세 부담금(Local Tax Levy)이 가장 높이 치솟은 곳은 에지워터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표 참조>
한인최대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팍은 전체 예산은 3.5% 줄었으나 주민부담금은 0.7% 증가했다. 포트리도 전체 교육예산이 4.1% 올랐고 주민부담금은 주정부 권장 최대 인상 가이드라인인 2%가 증가했다. 주내 최고 우수학군으로 인기 높은 테너플라이는 전체 교육예산이 3% 증가하면서 주민부담금도 1.25% 늘었다.
한인 교육위원 후보가 출마한 클로스터는 전체 교육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민부담금이 0.5% 늘었고 이외 크레스킬도 주민 부담금이 1.6% 커졌다.교육예산은 주민 재산세에서 예산을 확보하기 때문에 교육예산 인상은 재산세 인상과 직결돼 있고 교육예산안이 통과되면 이듬해 주민 재산세도 자동 인상된다.
박유상 포트리 교육위원은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예산지원이 줄어들면서 타운마다 예산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며 “타운 발전을 위해 교육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마련한 예산안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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