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월의 자목련

2011-04-17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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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내원

문을 열면 마주서는
자목련 한 그루
홍자주 그 빛깔이 저리도 시린 뜻은
님이 떠난 한 돌을 새겨 묻은
뿌리의 언어.

오늘은
님이 지던 마지막 모습처럼
그 꽃잎마저 지네

(아내의 4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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