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0명규모 시카고 대표단 출전

2011-04-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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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 6월30일 오렌지카운티 미주체전 참가

300명규모 시카고 대표단 출전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에서 미주체전 출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는 지난 14일 나일스 우리마을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30일~7월 3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소재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캠퍼스(UC 어바인)에서 열리는 제16회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및 제1회 US오픈 장애인 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 시카고에서는 총 3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장귀영) 주최로 열리는 미주체전은 검도, 축구, 유도, 씨름, 권투, 족구, 승마 등 총 26개 종목(육상은 필드, 트랙, 마라톤으로 분리)에 걸쳐 치러진다. 이번 미주체전에 시카고에선 축구, 배구, 수영, 족구 등 총 18개 종목에 선수 250여명, 임원 50여명 등 총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 케빈 리 회장은 “시카고지역엔 19개의 경기단체가 있는데 이중 야구만 제외하고 전 종목의 회장들이 이번 미주체전에 출전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분들로부터 서명도 받았다”면서 “5월 말 정도엔 선수단 구성이 다 끝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주최측인 재미대한체육회는 이미 UC 어바인측과 경기장 및 기숙사 사용 등을 위한 계약을 마무리하는 등 체전 준비는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 15만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 출전경비와 관련 이 회장은 “일단 참가 선수들에게 1인당 300달러의 참가비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5월에 기금모금 후원의 밤 행사 및 골프대회를 열며, 현지 기업들로부터 후원금도 받을 계획이다. 가급적 동포들에겐 부담을 드리지 않는 선에서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시카고 체육계가 양분화된 현실과 관련, 이 회장은 “우선은 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쳐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대해 동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강영국씨와 대화를 나눌 용의가 있으며, 체육인들 모두가 이번 체전에 참가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6월 22일부터는 오렌지카운티에서 또 다른 미주체전이 열린다. 이 체전은 문화체전의 성격이 강한데 일부 선수들은 2개의 미주체전 중 어떤 체전에 참가해야 하는지 혼동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한체육회가 정통성을 인정하는 단체는 장귀영 회장이 이끄는 재미대한체육회이며 UC어바인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입상자들이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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