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수들 “유튜브 더 좋아”
2011-04-13 (수)
▶ 소셜 미디어 선호도 조사, 종신직 교수 73% 응답
미 대학 교수들이 강의에 활용하는 소셜 미디어 도구 가운데 ‘유튜브(YouTube)’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밥슨칼리지 연구팀이 11일 발표한 설문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유튜브’는 최근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위터(Twitter)’보다도 교수진들의 선호도가 훨씬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대학에 근무하는 1,920명의 종신직 교수를 대상으로 총 9개의 서로 다른 소셜 미디어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다.
응답자 가운데 3분의1은 평소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과제물을 확인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며 ‘유튜브’가 강의실 밖은 물론, 강의실에서도 이를 수행하기에 적격이라는 대답이 73%를 차지했다. 트위터를 접목시킨 강의를 하는 교수는 전체의 2%에 불과했으며 또 다른 2%는 트위터는 강의 목적보다는 교수 활동에 필요한 다른 관련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페이스북’을 과제물 제출이나 강의에 활용하는 교수들은 거의 없었으며 주로 개인적인 목적이나 다른 교수들과의 네트웍 교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53%는 트위터가, 46%는 페이스북이 강의 진행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외 위키스(Wikis) 사용자도 36%를 차지해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 보편적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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