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더글라스 임씨 자수

2011-04-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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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에 총격후 도주

▶ 5일 새벽 프레즈노 인근 경찰국에..변호사와 상담후 자수 결정한 듯

지난 2일 자신의 집을 방문했던 친구 2명에 총격을 가해 한명을 살해하고 한명에게 부상을 입힌 후 도주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 왔던 더글라스 임(31)씨가(본보 4월 5일 A1면, 6일 A3면 보도 참조) 5일 새벽 프레스노 카운티 멘도타 시 인근 파이어바(Firebaugh) 경찰국에 자수했다.

인구 6천명의 작은 마을인 파이어바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15분경 임씨의 변호사와 그 동안 사건수사를 담당해 온 오클랜드 경찰국 안젤리카 멘도자 형사가 각각 파이어바 경찰국에 전화를 걸어 “임씨가 오전 안으로 자수할 것”이라고 미리 알렸으며 얼마 뒤 임씨가 경찰국 로비에 나타나 산토요 경관에게 자수했다.

임씨는 이날 이른 오후 오클랜드경찰에 의해 오클랜드 경찰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임씨의 총격으로 사망한 25세 아시아계 남성과 총상을 입은 35세 남성에 대해 알라메다 카운티 검시관실과 오클랜드 경찰국 관계자들은 모두 “아직 신분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사인이 분명한 피해자 신분을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이 지난 시점에도 공개하지 않은 것은 다소 관례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이유가 있어서 아직 못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 조시 경찰 공보관은 기소와 법원에서의 인정심문 등 일정에 대해서는 “임씨에 대한 수사를 한 뒤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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