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터 생산 본격 가동
▶ 어제 그랜드 오프닝
애나하임 지역에 본격적으로 가동된 웅진 케미칼 미주 공장 그랜드오프닝에서 윤구환 미주 지사장(왼쪽부터), 박찬구 대표, 임희석 사업본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웅진 코웨이 정수기로 유명한 ‘웅진 케미칼’(대표 박찬구)사가 애나하임에 필터 생산 미주 첫 현지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웅진 케미칼은 지난해 9월 애나하임 산업단지(3390 E. Miraloma Ave. Anaheim) 내에 1,000만달러의 예산으로 3만4,000스퀘어피트 넓이의 건물을 매입해 수개월의 공사 끝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5일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윤구환 웅진 케미칼 미 지사장은 “미국 내 마케팅이 수월하게 됐으며 빠른 납기가 가능하게 됐다”며 “미주 지역 정수기 사업에 관한 애프터서비스를 위한 설비시설도 갖추게 돼 미주 지역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2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이 공장에서는 정수 때 이온물질이 통과할 수 없도록 만든 얇은 막으로 물속의 염분 및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역삼투 멤브레인’(Reverse Osmosis Membrane) 방식의 필터를 생산한다.
이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필터는 바닷물을 식용수나 공업용수로 바꿀 수 있으며, 전자부품 세척, 의료 및 제약용 제조 때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하수·폐수의 재활용도 가능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 생산공장 내부에는 산업용 필터 생산라인(반자동)과 가정용 필터 생산라인(80% 자동화) 두 개가 설치돼 있다. 이 두 라인을 통해 연간 8만개의 산업용 정수기 필터와 월 2만개까지의 가정용 정수기 필터가 생산될 예정이다. 그동안 웅진 측은 정수기 필터 대부분을 한국에서 미 시장에 공급해 왔으나 이번 공장 완공을 계기로 제품 공급이 수월하게 됐다.
한편 웅진 케미칼은 지난해 총 매출액 9,112억원을 창출했으며 단기 순이익만 602억을 내기도 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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