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빈대신고 전용 e메일 개설
2011-04-02 (토)
▶ 시교육청, 빠른 시일내 해충박멸 전문가 파견
뉴욕시가 시내 공립학교의 빈대 문제 해결책의 하나로 빈대신고 전용 전자메일(bedbugconcerns@schools.nyc.gov)를 새로 개설했다.
31일 전용 전자메일을 공개한 시교육청은 교사나 교직원 및 학생이나 학부모 등이 학교에서 빈대를 발견했을 때 전자메일로 신고하면 빠른 시일 안에 해충박멸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빈대 잡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전자메일로는 단순한 설명이나 불평신고 뿐만 아니라 사진 등 증거자료를 첨부할 수 있다. 그간 뉴욕시 공립학교에서는 빈대가 의심되는 증거자료를 플라스틱 봉투에 담아 테이프로 봉한 뒤 우편으로 시교육청에 전달하면 이를 토대로 시당국이 해충박멸 여부를 결정하는 등 문제 발생부터 대응까지 최소 수 일 이상의 기나긴 시간이 소요돼 제때 빈대를 박멸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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