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비 ‘무빙 월’ 가든그로브서 10월 전시회

2011-03-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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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시가 베트남 전쟁기념관을 설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DC에 있는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비’의 모조기념비인 ‘무빙 월’이 오는 10월 가든그로브시에서 전시된다.

가든그로브시는 오는 10월6일부터 10일까지 가든그르브 팍(9801 Westminster Ave.)에 ‘무빙 월’을 전시한다. 무빙 월은 6피트 높이에 ‘V’자 형태로 생긴 미니기념비로 총 74개의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돼 있다.
무빙 월은 그동안 미국 내 각 도시를 순회하며 전시돼 왔다. 오는 10월에는 가든그로브를 포함해 총 3개의 캘리포니아 도시를 순회할 예정.
이번 무빙 월 전시는 한 사업가가 시 측에 총 6,000달러의 수표를 기부하고 이루어진 것.

시 측은 이번 무빙 월 전시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전쟁 기념관 설치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어진 성금은 ‘베트남 전쟁기념관위원회’(Vietnam War Museum Exploratory Committee)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킴 휴이 시 커뮤니티 서비스국 디렉터는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와의 인터뷰에서 “시는 베트남 전쟁 기념관 설치 때 주민들의 세금으로 이를 짓는 것을 막으려 한다”며 “이번 무빙 월 전시가 베트남 전쟁 기념관 설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시는 GG 베트남 전쟁 기념관이 총 5,000만달러의 공사비용이 들고 1년 유지비가 800만달러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오자 현재 이에 대한 추진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베트남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시청 앞에는 베트남 전쟁 기념비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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