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시가 NBA팀 유치에 한 발짝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가주 새크라멘토 킹스팀 관계자들과 시정부 관계자들은 팀의 애나하임 이전을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애나하임 탐 테이트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NBA팀이 애나하임으로의 이전은 “한 발짝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특히 테이트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NBA팀 유치에 대해 의견을 피력한 애나하임시 관계자의 첫 발언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현재 NHL 애나하임 덕스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는 혼다센터 측이 NBA팀 유치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 측은 리모델링 비용 충당을 위해 채권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리모델링 비용 충당을 위해 주민들에게 추가세금을 부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채권 발행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9일 열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혼다센터가 NBA 농구경기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팀 라커룸과 농구팀 연습시설 등이 갖춰져야 한다.
한편 새크라멘토 시장이자 전 NBA 스타였던 케빈 잔슨(전 피닉스 선스 가드)은 킹스가 애나하임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새크라멘토 시민들에게 팀이 애나하임으로 이전하는 것을 “교양 있게 대처하자”며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민들을 격려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지난 1920년대 뉴욕 로체스터에서 창단, 1945년 NBA 전신인 NBL에 합류한 후 신시내티, 캔사스시티를 거쳐 지난 1985년 현 새크라멘토로 팀을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