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IH 1,500달러등 온정 답지

2011-03-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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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지진 이재민 돕기 본보-월드비전 공동 캠페인

MIH 1,500달러등 온정 답지

일본 이재민 돕기 성금을 기탁한 MIH 회원들.<사진=MIH>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지진·쓰나미 사태의 희생자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절망속에 빠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한인들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의료자선단체인 메디칼 인터내셔날 휴머니티(MIH/회장 남경숙)는 회원들의 기부금 및 단체 예산의 일부를 충당해 총 1,500달러의 성금을 마련, 월드비전 중서부지부와 공동으로 모금을 벌이고 있는 본보에 기탁했다. 성금을 전달차 21일 본보를 방문한 염애희 MIH 이사장은 “민족적인 감정과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심양면의 도움을 전하는 것은 분명 구별이 돼야 한다. MIH의 존재목적 또한 힘들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데 있다”며 “이재민들에게 미약하나마 위로가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편을 통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노스브룩에 거주하는 Kon S Moon씨, 팰러타인 거주 추경문·추완우씨 부부, 시카고 거주 존 오씨가 각각 200달러씩을, 네이퍼빌에 사는 안영학씨는 100달러를 각각 보내왔다. 추씨 부부는 서한을 통해 “과거 일본의 압박에 창씨개명까지 당해 일본 이름을 갖고 있었던 적이 있었다. TV를 통해 일본의 참상을 접하면서 자연재해는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과거를 떠나 그저 피해 복구가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일본 이재민 돕기 성금 기탁>(3월 21일 현재)

메디컬 인터내셔널 휴머니티 $1,500
(염애희, 남경숙, 문외자, 함경애, 애미 델실바, 사무엘 리, 다나 워커, 바비 스조스탁, 제시카 라이, 카이 고, 초이 리)
Sook M Park $1,000
Kon S Moon $200
추경문·추완우 $200
존 오 $200
안영학 $100
최명자 $100
스티브 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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