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교육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창의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학업은 물론 자녀의 미래 또는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엔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선천적인 수도 있지만, 후천적인 것일 수도 있다. 즉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에 따라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3세 정도인 자녀의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1. 자녀의 수준을 살펴보자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도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행동에서도 나타난다. 놀이기구를 가지고 자꾸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하는지, 아니면 크레용으로 종이에 그림을 무엇이든 그리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는 가정에서 자녀의 창의력 훈련을 시킬 수 있는 수준인지를 살피기 위함이다.
2. 그림을 그리게 한다
동그란 원이나 삼각형, 스프링 형태 등 무엇이든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껏 그리도록 한다. 대신 아이에게 지금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를 물어보며, 아이 스스로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하도록 일깨워준다.
3. 의도를 표현하게 한다
처음부터 부모가 원하는 것을 그리도록 하거나, 블락으로 그 모양을 만들 것을 요구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조금씩 구체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4. 훈련을 반복하다
어린 자녀가 뭔가를 제법 만들거나 성취한 것이 있다면, 이를 반복하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지도한다.
5. 대화가 중요
자녀가 그림을 그리거나 블락으로 뭔가를 만들 때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도 모두 교육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림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도화지에 파란색 물감 한 방울이 떨어졌을 때, “물감이 떨어졌네?”라기보다는 “파란색 빗방울이 떨어졌네. 비가 내리려는 모양이네”란 말이 훨씬 대화를 이어가는데, 그리고 자녀가 생각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6. 감정을 표현하도록 한다
이는 자녀의 정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쁘고, 슬프거나, 화가 나는 등 어떤 특별한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