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식품구매도 온라인으로”

2011-03-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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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마트 매출 증가세···기숙사생, 유학생 학부모등에 인기

“이젠 식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한인마트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웹사이트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식품 샤핑은 소비자들이 웹페이지에서 제품을 주문하고 UPS 등 배송업체의 서비스를 통해 배달받을 수 있어 교통비와 시간이 절약된다는 것이 장점이며, 한인밀집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들, 대학 기숙사생들, 한국의 학부형 등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마트 온라인 샤핑 담당자들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샤핑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카고지역에서는 수퍼 H마트가 ‘H마트닷컴’(www.Hmart.com)을, 아씨플라자가 ‘롯데아씨플라자닷컴’(www.Lotteplaza.com)을, 중부시장이 ‘중부마켓닷컴’(www.joongboomarket.com)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최우성 과장은 “H마트는 인터넷 샤핑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회사인 ‘H커머스’를 각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설립된 H커머스 시카고지점을 중심으로 중서부 전지역에 대한 배송업무 및 고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특히 아이오와, 미조리, 테네시 등 상대적으로 한인 그로서리를 구하기 힘든 지역의 유학생 및 거주자들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H마트 닷컴을 처음 이용할 경우 배송비가 면제되며 수시로 회원가입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무료 배송서비스 쿠폰과 다양한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롯데아씨플라자닷컴은 온라인 샤핑몰에서 일반 상품 구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에 대한 소개 및 아씨에서 공급하는 재료를 바탕으로 한식의 조리법을 공개한 ‘해피 쿡’ 코너와 각 지점별 할인 소식과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정수 부지점장은 “타주에 있는 자녀들을 위해 온라인 샤핑몰을 통해 라면과 즉석식품, 다양한 과자 종류를 배송시키는 학부모들이 상당하다”면서 “온라인으로 구매를 할 경우 일반 매장에서 적용되는 할인율 보다 더 큰 폭의 반짝 세일 품목들이 많아 일부 품목의 경우 조기 매진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롯데아씨플라자닷컴 역시 고객가입시 기입한 이메일 주소를 통해 다양한 세일정보 및 할인 쿠폰을 주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중부마켓닷컴은 냉동 및 신선 식품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 및 건어물, 쌀, 라면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중부시장이 운영하는 하이마트에서 취급하는 하우스웨어 제품들을 대다수 취급하고 있어 타 지역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승창 부장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샤핑몰이 활성화되어 이용객들이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전자기기나 하우스웨어 제품의 할인율이 높은 편이어서 시카고는 물론, 타주에서도 많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많은 품목들을 확보해 온라인에서도 불편함 없이 샤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한인마트를 이용할 경우 배송비는 운송거리와 무게 등에 따라 8~30달러 선이며 주문에서 배달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4일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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