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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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위한 장학금 생긴다. 포인트 재단, 탕일러 클레민티 장학금 신설

2011-03-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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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사실이 공개된 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뉴저지 럿거스 주립대학의 타일러 클레멘티를 추모하는 장학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장학재단인 ‘포인트 재단(Point Foundation)’은 타일러 클레멘티의 이름을 딴 ‘타일러 클레민티 장학금’을 설립해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 학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타일러 클레멘티는 학교에 입학한 직후인 지난해 9월 자신의 동성애 장면을 몰래 촬영한 기숙사 룸메이트가 동영상을 배포하자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클레멘티 사건 이후 대학은 동성애 학생 배려 차원에서 올 가을학기부터 남녀 혼성 기숙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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