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인대상 사기 만연…신고 당부

2011-03-10 (목) 12:00:00
크게 작게

▶ 한울복지관, 메디케어 사기등 범죄예방 세미나

노인대상 사기 만연…신고 당부

SMP 제이슨 에콜스 수퍼바이저가 메디케어 관련 사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범죄예방, 소비자ㆍ메디케어 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커뮤니티 범죄예방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울종합복지관이 지난 10일 시카고 사무소에서 마련한 세미나에는 17지구 경찰서 이지수 경관, 일리노이 검찰총장실 에릭 살세도 아웃리치 디렉터, 서버브 노인국 에이지 옵션의 제이슨 에콜스 SMP 수퍼바이저 등이 강사로 초빙돼 연장자들을 위한 각종 범죄예방법 및 사기관련 피해 방지법 등을 설명했다.
이지수 경관은 “봄이 되면서 외출이 잦아지고 그 만큼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최근 연장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나 강도사건이 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경관은 특히 “영어가 부족하다고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급한 경우 911로 전화해 ‘코리언’이라고만 외쳐도 한국어 통역을 연결해 준다. 이외에는 311로 전화하면 각종 민원을 해결해 주니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에릭 살세도 디렉터는 “최근들어 연장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선단체나 유명 방송사, 경찰관 등을 사칭하며 기부금을 요청하는 사기 사건이 많이 증가했다. 이밖에 배심원으로 참석하라며 사회보장번호를 묻거나 경품에 당첨됐다며 위조수표를 보내 손해를 입히는 경우도 빈발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혹시라도 연장자 관련 사기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주검찰총장실 핫라인(1-800-243-5377)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메디케어 사기와 관련해 제이슨 에콜스 수퍼바이저는 “메디케어 사기는 우리들이 지불하는 세금을 낭비하는 범죄행위다. 한해 750~2,500억달러가 메디케어 사기로 낭비되고 있다”면서 “흔히 주치의가 보냈다면서 불필요한 가정간호를 권한다거나 필요하지 않은 의료기구를 구매할 것을 권하는 행위, 가가호호 방문해 메디케어 번호 또는 사회보장번호를 묻는 경우 등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행되는 서비스는 모두 사기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메디케어 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SMP가 존재한다. 메디케어 사기가 의심될 경우 지역 봉사기관이나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는 일리노이 SMP(800-699-9043)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