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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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슬기가 담긴 온돌, 미국에 알린다”

2011-03-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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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돌 코리아’ 정구군 대표의 온돌 자부심

▶ 친환경, 웰빙에 난방비 절감까지 ‘1석3조’

조상의 슬기가 고스란히 담겨진 온돌.

지난 2008년부터 미국 난방문화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온돌 코리아’ 정구군 대표는 “미국의 난방문화를 친환경적이고 건강에도 좋은 황토 온돌로 바꿔나갈 자신이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

정 대표는 한국에서부터 40년 넘게 가구를 비롯한 전통공예 제작 외길을 걸어온 장인이다.


그는 2006년 한국의 따따시 온돌 LA지사장으로 발령받아 미국에 정착, 온돌코리아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온돌코리아의 제품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 시공해 황토 온돌로 건강도 지키고 전기와 개스비용의 절감도 가져온다”며 “기존 온수용 보일러로 난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온돌을 위해 별도의 보일러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식황토 온돌방은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로 방열판과 황토에 전달돼 집안 전체가 고르고 빠르게 따뜻해지는 장점이 있다 게 업체의 설명이다.

그는 또 “미국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중인 난방은 방열기에서 가열된 공기가 이동해 실내를 따뜻하게 한다”며 “공기중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정 대표는 온돌을 설치할 경우 바닥이 차가워 집 안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닐 일이 없고 황토 1그램속에 2억5,000마리의 미생물이 인체의 각종 질병을 퇴치하고 숲속에서 살고 있는 것처럼 청량감과 개운함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40년간 고집스럽게 이어온 전통공예가구에 대한 열정과 정직을 이제는 한국식 온돌 제작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ondolkorea.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213)393-6969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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