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회장직 로비설 ‘솔솔’
2011-03-08 (화) 12:00:00
▶ 포럼 오래, 15기 평통등 인선…한국 줄대기 분주
재외참정권시대를 맞아 한국내 정당 또는 정치인들이 운영하는 여러 조직의 미주지회가 속속 설립되고 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선시기가 임박해 오면서 이러한 조직의 요직을 맡기 위해 일부 시카고 인사들이 한국 정계 줄대기설이 ‘솔솔’흘려나오고 있다.
일부는 서울과 시카고를 수시로 오가며 로비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몇몇 인사들은 아예 서울에 장기간 머물면서 원하는 직책을 차지할 수 있을지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시카고에 지회가 발족될 예정인 정책연구기관인 ‘포럼 오래’의 경우 이미 S씨가 시카고 지회장으로 내정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몇몇 인사들이 한국 본부내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접촉, 지회장에 오를 수 있을 지 한동안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포럼 오래’는 표면적으로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단체 함승희 회장이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선거캠프에서 활약했고, 또 언론 인터뷰 등에서 ‘개인적으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소통, 포용, 공감 등 지도자로서의 조건을 갖춘 인물’이라고 밝혀왔다는 점에서 사실상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매 인선 때마다 시카고 지역 한인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15기 시카고 평통 회장직을 놓고도 다수의 인사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시카고 평통 차기 회장감으로는 4~5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은 서울을 직접 방문, 평통 인선에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또 일부는 시카고 한인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인사를 통해 교섭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