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드칼리지, 캠퍼스 금연
2011-03-03 (목)
뉴욕시립대학(CUNY)에 이어 맨하탄에 소재한 명성 높은 여자대학인 바나드 칼리지도 캠퍼스내 금연을 전격 시행한다.
대학은 간접흡연의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대학 커뮤니티 전체의 웰빙을 추구한다는 취지로 캠퍼스내 금연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캠퍼스내 금연은 올해 봄방학이 끝난 뒤부터 적용된다. 대학은 이날 재학생과 교직원에 전자메일을 일제히 발송하고 새로운 금연 규정을 홍보했다. 금연 규정은 바나드 칼리지 캠퍼스와 기숙사, 행정건물 등에 모두 해당된다. 또한 캠퍼스 외곽 주
변과 기숙사 창문 옆 등도 일정 거리까지는 금연 구역으로 포함되며 학교 안전요원이 흡연자를 단속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가을학기 총학생회가 재학생 2,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기초한 것으로 같은 캠퍼스를 사용하는 컬럼비아대학은 전국 최초로 캠퍼스 전체 금연을 채택한 CUNY<본보 1월26일자 A1면>에 뒤이어 캠퍼스 인근 20피트 이내 공간까지 흡연을 금지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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