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순국선열의 유지 받들자”

2011-03-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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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주최 제92주년 3.1절 기념식 열려

“순국선열의 유지 받들자”

3.1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92년전 조국의 독립을 바라며 외치던 ‘대한독립만세’ 소리가 시카고에 울려 퍼졌다.
시카고 한인회는 지난 1일 윌링 소재 문화회관 커뮤니티홀에서 제9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한경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상록회 김순 전 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장기남 한인회장의 기념사와 허철 총영사의 이명박 대통령 경축사 대독, 민족상 시상식, 삼일절 노래 합창, 만세 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기남 한인회장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조국을 위해 몸바쳐 싸웠던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억해야한다. 비록 미국 땅에 살고 있지만 한마음으로 조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정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허철 총영사는 “19세기말 우리는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세계사의 흐름에 뒤져 나라의 주권을 잃었지만 우리 민족은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 자유와 민주를 향한 새시대를 열었다”는 내용의 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이어진 3.1절 민족상 사회봉사부문 시상식에서는 우남기념사업회 이창융 회장, 여성회 김해숙 부회장, 시온회 박육빈 회장, 상록회 신영균 전 회장, 한인사회복지회 청년이사회 흄 안 회장, 황약국 황정순 대표 등 6명에게 상패가 수여됐다.<관련 인터뷰 4면> 또한 유정호, 김진, 이길우, 조향숙씨는 부산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KWCA 합창단의 축가와 함께 심기영 전 한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행사가 시작되기 전과 후에는 한인회에서 준비한 3.1절 관련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행사장 벽면에는 각종 사료들이 전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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