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계자료 투명한 자선단체 선택”

2011-03-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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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비전, ‘기부! 제대로 하기’ 기자간담회

“회계자료 투명한 자선단체 선택”

기자간담회에서 월드비전 박준서 아시안후원개발 부회장(중앙)이 올바른 기부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좌측은 월드비전 김경호 중서부 지부장, 맨 우측은 이철원 운영위원장)

올바른 기부(donation)방법과 건실한 자선단체(NGO) 선택 요령 등 기부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 소개되는 기회가 마련됐다.
월드비전 박준서 아시안후원개발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나일스 우리마을식당에서 ‘기부! 제대로 하기’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엔 월드비전 중서부지부장 김경호 목사와 월드비전 중서부 운영위원회 회장인 이철원 목사가 배석했다. 박준서 부회장은 “근래들어 한인사회내 여러 자선 단체들이 난립하고 있다. 그러나 그 자선단체들이 어떤 곳인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 지 등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채 기부를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같은 일부의 그릇된 움직임을 바로 잡고자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월드비전과 같은 NGO는 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결해주고 후원자를 대신해 구호활동이라는 실무를 담당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직하고 인지도 있는 NGO를 선택하는 것 역시 기부가 제대로 이루어지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건실한 NGO를 선택하는 요령에 대해서도 전했다. 박 부회장은 “월드비전을 예로 들었을 때 웹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단체의 사명(Mission Statement), 후원금 사용 내역 등 중요한 사항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후원금 사용 내역의 경우 단순한 자체 집계가 아닌 반드시 회계감사를 받은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기부자들에게 그 투명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곳이 건실한 NGO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특정 NGO가 기부자들에게 ‘어떻게 후원금을 사용하고, 어떤 식으로 자선사업을 전개해 나가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일단 그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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