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리카 김씨 돌연 한국행

2011-02-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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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서 조사 진술내용 관심

2007년 대선을 앞두고 ‘BBK 사건’을 폭로했던 BBK 전 대표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사진)씨가 25일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그의 귀국 이유와 진술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동열)는 미국에서 자진 입국한 김씨를 26일 소환해 이틀간 조사하고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그가 귀국한 것은 미국에서 BBK와 다른 사건으로 기소돼 선고받은 보호관찰 기간 3년이 만료됐기 때문”이라며 “에리카 김씨가 보호관찰이 끝나면 귀국하겠다는 뜻을 전했었다”고 말했다.

그가 검찰에서 어떤 진술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가 순순히 형사처분을 받을지 아니면 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설지 관심거리다.

김씨는 동생 김경준 횡령사건의 공범혐의를 조사받았고, BBK가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소유인 것처럼 계약서를 꾸며 이 내용을 언론에 폭로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조사받았다. 2007년 당시 김씨는 미국에 있어 검찰은 그를 기소중지해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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