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관련 강좌 살립시다”

2011-02-2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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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어바인 스티븐 박 교수 도움 호소

지난 2008년 예산부족으로 중단됐던 UC어바인 한국관련 강좌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UC어바인의 한 한인교수가 불철주야로 뛰고 있다.

스티븐 박 교수(UC어바인 정치학)는 ‘한국 정치경제’‘남한의 정치’‘북한 정치사회’ 등 한국관련 강좌를 재개하기 위해 드는 1년 운영예산 2만~3만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을 호소하면서 현대, 기아, 삼성, LG 등 미국 내 한국 대기업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 클래스들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가주 예산부족으로 수업을 재개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한국을 알리는데 귀중한 역할을 하는 이 강좌가 부활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재정부족이라고 하면서 중국, 일본관련 강좌들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한국 강좌 부활을 학교 측과 주정부에 건의해 왔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관련 강좌들은 매학기 100여명의 학생들이 꾸준히 수강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수강생 중에는 한국에 매료되어 한국으로 이주했고 한 학생은 한국과 북한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미국으로 돌아와 미 국무부 입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박 교수는 한인들의 기부 참여를 당부했다. 기부금을 보낼 때 체크 페이 투 오더에 ‘UC Regents’를, Note란에는 ‘Korean Political Science Courses’라고 적으면 된다.

주소는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School of Social Sciences Development Office, 3151 Social Science Plaza. ZOT 5100. Irvine, CA 92697-5100(Attention to Carol Spencer. Director of Development. School of Social Sciences UC Irvine)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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