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서부 뷰티상공인모임’결성

2011-02-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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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6일 모임 갖고 정식 출범 계획…상권질서 유지 목적

시카고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용재료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업주들이 단체를 결성한다.
중서부 뷰티서플라이상공인모임(이하 뷰티상공인모임)은 오는 3월 6일 오후 6시 나일스 아리랑가든식당에서 발족 모임을 갖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뷰티상공인모임은 소매 업소들을 여러 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업주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회원수를 업소수로 집계할 경우 총 70여 업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3개월 전부터 단체 설립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뷰티상공인모임이 탄생한 배경은 ▲아랍인들을 비롯한 타인종 업소와의 경쟁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 ▲저가 경쟁의 폐해성 강조 ▲저가 경쟁을 벌이는 업소들에 대한 제재 방안 모색 등으로 풀이되고 있다.
뷰티상공인모임의 박형윤 회장 내정자는 “남부상권에 한인 업소들이 포화상태를 이루면서 저가 경쟁이 심해졌다. 이렇게 물건을 싸게 팔다 보면 결국 모두가 다 무너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계몽 활동을 펼치고 각 업주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임을 조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인종 업소들 역시 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한인업소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매업소들을 대상으로 저가 경쟁을 부추기는 업소들에게는 물건을 팔지 않도록 교섭활동을 펼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 내정자는 기존 시카고 미용재료상협회와는 전혀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우리는 일단 이름도 모임이지 협회가 아니다. 그리고 협회에선 공동구매를 강조한다고 하면 우리들은 상권질서유지에 더 주력하기 때문에 단체의 성격도 다소 다르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언젠간 협회와도 힘을 합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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