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장이자 원광대 디지털대학 겸임교수인 이금미 명창이 북가주를 찾아 경기민요의 진수를 보여주는 워크샵을 가졌다.
지난 18일 북가주 문화센터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민요 워크샵은 한국문화원 우리사위(원장 고미숙) 초청으로 열린 것으로 멀리서 몬트레이에 거주 한인들도 참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날 워크샵에서 이금미 단장은 워크샵에 참석한 한인들에게 경기민요의 특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시범도 보여줬다.
이 단장은 "경기민요는 남도 민요에 견주어 한 글자에 음이 많이 붙는다"고 설명한 뒤 "따라서 말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기법이 독특하고 가락의 굴곡이 유연하면서도 다채롭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경기민요의 음 조직의 특징과 질서에 대해 "선법의 관점에서 보면 두 가지로 나타난다"면서 "하나는 ‘장부타령’이나 ‘노랫가락’처럼 솔, 라, 도, 레, 미로 노래되고 나머지는 ‘한강수타령’처럼 라, 도, 레, 미, 솔로 노래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절제되고 정리된 감정에서는 목이 쉽게 쉬지 않는다"고 덧붙인 뒤 "노래를 잘하는 것은 수축과 이완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렸다"면서 참석자들이 즉석에서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한편 이날 경기민요를 선보인 이 단장은 지난 1980년 전주대사습 대회 민요부분 장원을 했으며 1996년 전국민요 경창대회 대통령상 수상, 2003년 KBS 국악대경연 금상수상을 한 예능인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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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우리사위 초청으로 북가주 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민요 워크샵에서 강사로 초청된 이금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장이 경기민요의 특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