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인 보석상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 등을 도난 당했다.
지난 18일 한인상가 밀집지역인 산타클라라 엘카미노 거리의 ‘황실보석’에 흑인으로 추정되는 2인조 도둑이 들어 금고에 있던 다이아몬드와 진열된 보석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산타클라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이날 새벽 4시경 트럭을 타고 출입문을 들이받아 문을 부순 뒤 알람을 자르고 다이아몬드와 보석 등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이 밝힌 CCTV에 포착된 자료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마스크를 썼으나 2명의 흑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도난 사건으로 인한 피해액은 19일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과 보험 회사 관계자들이 황실보석 대표를 상대로 피해액을 추출해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실보석 대표는 보석상을 인수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도난사건을 접해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있으나 "사건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어 정상 영업이 가능토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인이 운영하는 보석상의 도난 사건은 이번에 처음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지붕을 통해 침입한 도둑에 의해 엘카미노 거리에 위치한 ‘골든키 보석’이 큰 피해를 입는 등 곤욕을 치른바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경제가 침체되면서 이 같은 범죄사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알람장치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광희 기자>
지난 18일 새벽4시경 흑인으로 추정되는 2명의 도둑들이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황실보석의 출입문을 차로 들이받은 후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을 훔쳐갔다.(사진은 차가 들이받아 엉망이 된 황실보석 출입문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