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한의대 한국어프로그램 신입생환영회

2011-02-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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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한 한의사가 되기를”

서니베일 국제한의대에 한국어프로그램(학장 김용태)이 생긴 것은 2009년 가을학기부터다. 영어과정이나 중국어과정과 마찬가지로 한국어과정도 1년3학기제다. 풀타임학생 기준으로 3년이면 한의학 석사과정을 마칠 수 있다. 졸업생에게는 미국한의사 면허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면허시험은 한국어로 치를 수 있다.

넘쳐서 탈인 한국과 달리 미국은 한의사들에게 확 트여오는 기회의 땅이다. 백인사회 등 이웃 커뮤니티로 눈을 돌리면 동방의 전통의술을 펼칠 곳이 지천으로 널렸다. 한의학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은 나날이 좋아진다. 정부기관이나 전문단체에서 내놓은 미래의 유망직종 목록에서도 한의사 등 웰니스산업 전문가군이 거의 붙박이로 상위권에 자리잡는다. 카이저병원 등은 수시로 우수한의사 채용이나 제휴한의원 추천 광고를 낸다.

“그건 좋은데 3년간 해야 된다니 아득해서…” 재작년 가을, 이런 생각 떨쳐내고 한의사의 길을 택한 1기생들은 벌써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1월에는 5기생들이 입학했다. 그 사이에 학생은 36명으로 늘었다. 20대 유학생에서 70전후 만학도까지, IT분야 등 석박사에서 사업가나 주부까지 학생층은 다양하다.


15일 저녁 수업이 끝난 뒤, 국제한의대 신관에서 한국어프로그램 신입생환영식이 열렸다. 반환점을 돈 1기생들부터 막 스타트를 끊은 5기생들까지 한데 모여 즐거운 오락을 곁들인 ‘꿈 나눔’ 자리를 가졌다. 왕잉추 총장부부가 자리를 함께한 이 행사에서 김용태 학장은 “어렵게 결정하셨으니 유종의 미를 거두시고 훌륭한 한의사가 되실 것”을 당부했다. 과정안내 및 입학상담(전화 408-805-0565)은 수시로 이뤄진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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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의대 한국어프로그램 신입생환영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맨앞줄 왼쪽에서 3번째가 김용태 학장, 그 다음은 왕잉추 총장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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