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초봉 크게 오른다
2011-02-17 (목)
▶ NACE, 평균 5만34달러...전년비 3.5%↑
올봄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신규사원의 초봉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전국산학협회(NACE)는 이달 발표한 2011년도 대졸자 초봉 통계조사 결과에서 올해 대졸 예정자의 초봉은 평균 5만34달러로 전년도 졸업자보다 3.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업의 올해 대졸 신규사원 채용도 전년대비 13.5%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취업시장이 호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전체 전공분야 가운데 67%가 올해 대졸자 초봉 인상이 전망돼 지난해 63%가 감소를 전망했던 것과 대조를 보였다. 계열별로는 지난해 11% 포인트 하락했던 리버럴아트 분야가 9.5% 포인트 상승으로 큰 반전을 보였고 비즈니스 분야 전공자는 2.2% 포인트, 이공계열은 0.3% 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전공학과별로는 화학공학과 졸업자가 6만4,0641달러로 가장 높았지만 전반적인 초봉 인상과 달리 지난해보다 0.8% 하락을 보였다. 또한 토목공학과는 전년대비 무려 7.1%가 줄었다. 리버럴아트 분야는 전공별 초봉 집계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올해 평균 초봉은 3만5,633달러로 전망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1년도 대졸자 전공별 초봉 전망
전공학과 초봉 증감
화학공학 $64,641 -0.8%
컴퓨터사이언스 $61,783 +1.0%
전기공학 $61,690 +4.4%
기계공학 $60,598 +3.8%
금융학과 $50,535 +1.9%
회계학과 $49,022 +2.2%
토목공학 $48,885 -7.1%
경영학과 $44,171 -2.3%
마케팅학과 $41,948 -1.3%
*자료=N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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