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모임은 불법”
2011-02-14 (월) 12:00:00
▶ 재미대한 체육회, 12일 시카고서 긴급 임시 총회
재미대한 체육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장귀영 회장(우측 서있는 이)이 안건을 발표하고 있다.
재미대한 체육회(회장 장귀영)가 지난 12일 글렌뷰 소재 윈담호텔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갖고 ‘지난 1월 15일 오렌지카운티(OC) 불법회의’, ‘2009년 회계 감사’, ‘정철승 전 OC 미주체전 조직위원장 해임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총원 33명 중 17명이 참석(재적 43, 사고처리 11)한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1월 15일 OC미주체전 조직위 본부에서 열렸던 일부 대의원들의 모임은 불법 회의’라고 규정짓고 관련자들을 중징계키로 결정했다. 장귀영 회장은 “재미대한 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리기로 했던 장소는 엄연히 하워드 존슨호텔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대의원들이 장소를 마음대로 OC미주체전조직위원회 사무실로 바꿨다. 주모자 중 1명인 정철승 전 미주체전 조직위원장은 이미 지난 16일 직위에서 해임됐으나 추가 처벌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철승씨와 김흥배 샌프란시스코 지회장 등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해 중징계하기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미주체전 당시 체전 홍보를 위해 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1만5천달러와 관련 장 회장은 “그 금액은 시카고 미주체전 기간 동안 재미대한 체육회 대의원들의 체재비, 그리고 전국체전 경비 등으로 사용했다. 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돈이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오히려 시카고에선 내 자비를 털었다”며 “그 돈과 관련한 부분은 이미 세무 감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기타 안건으로 논의된 시카고 한인체육회 강영국 회장과 관련, 총회 참석자들은 “강영국씨는 현재 재미대한 체육회의 대의원이 아닌 만큼 굳이 총회에서 다룰 이유도 없다”고 결론내렸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