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원등 개설 추진위원회 구성, 16일 발대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교육원과 북가주지역 한국어 관계자들이 포함된 ‘북가주지역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 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구성될 추진위원회는 오는 16일 팔로알토에 위치한 밍스 레스토랑에서 이정관 총영사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을 중심으로 발대식을 갖고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본격적인 횡보를 펼친다.
9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김신옥 교육원장에 따르면 북가주지역 한인 수에 비해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이 터무니없이 적음을 인식한 한인들을 중심으로 추진위원을 구성, 2012년에 한국어반이 개설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 교육원장은 이번 한국어반 개설 추진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미와 관련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2세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본국 정부에서는 한국어반이 개설될 경우 AP클래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본국 정부는 미국 정규학교에 한국어반 강좌가 개설될 경우 우선적으로 첫 해 30,000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고 매년 10,000달러를 보조하며 교재 및 워크북에 대한 지원도 하기로 했다.
김 교육원장은 추진위원 구성과 관련 "사심이나 개인의 명예욕이 아닌 정말 2세들에게 한국어 교육의 밑바탕을 만들어주기 위한 열정을 가진 분들을 중심으로 구성할 것"이라면서 "2세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자기 일처럼 해주실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김신옥 교육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진두지휘 할 예정이며 추진위원회 산하에 3개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각각 책임을 맡길 예정이다.
지금까지 김 교육원장은 한인 학생들이 많은 쿠퍼티노 지역에 대한 정규학교 개설을 우선적 목표로 삼고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프리몬트 교육구와의 협상이 너무 지지부진한 탓에 다른 지역에 대한 협상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리몬트 교육구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수에 비해 선거인 등록이나 투표 참여율이 저조함에 따라 프리몬트 교육위원들이 한인 문제에 대한 관심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도 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