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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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신년 인터뷰 17] 북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 조세근 회장

2011-02-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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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들 곁에서 절세 등 사업 돕겠다”

▶ 교육세미나, 일반인 대상 절세 강연 등 준비

“문호 활짝 열고 한인사회에 가까이 다가가는 회계사협회(CPA)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9월 북가주 공인회계사협회 제7대 회장에 취임한 조세근(사진) 회장은 올 한해 협회의 발전을 위해 신발 끈을 바짝 조여 매고 토끼처럼 바쁘게 뛰겠다는 각오다.

임기의 전반전을 뛰고 있는 조 회장은 “사업체 업주를 포함한 대다수의 한인들이 세금 보고 등 여러 가지 문제로 CPA 사무실을 찾고 있다”며 “어떤 협회보다 회계협의 회원들이 한인들과 지근거리를 유지하며 개인적인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PA자격증을 딴 한인들의 증가는 한인 사회의 경제력 신장과도 일맥상통한다”며 “현재 회원들이 50여명으로 예전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정보교환에 중점을 두고 있는 조 회장은 1년에 2~3차례 회원간 골프대회와 오는 6월 회원들을 위한 교육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그는 “‘국제적 회계보고의 이론과 원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할 예정”이라며 “미국의 회계보고원리가 5년 내 국제기준을 따를 것으로 보고 대비 차원에서 세미나를 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총연합회 차원으로 9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도 참석, 새로운 CPA정보를 회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려 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회원들도 세법 규정의 변화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고객들에게 업데이트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세미나 등의 참석을 통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외에도 매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세금 세미나를 올해는 2월 마지막 주에 오클랜드와 산호세 지역 두 곳에서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인들의 절세에도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협회는 지금까지 많은 선배들의 애정과 후원으로 순탄한길을 걷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협회의 위상제고와 회원배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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