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오일남 회장 취임식… 새해 사업계획 확정
OC 한미노인회 25대 회장 이취임식과 총회에 참석한 한인들이 오일남 신임회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박수를 치고 있다.
“한인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어른단체로 회원들의 화합과 다른 단체와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OC 한미노인회는 28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300여명의 회원들과 각계 한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일남씨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하고 지사용씨가 이임했다.
박철순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오일남 신임회장은 “임기동안에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힘쓰고 상조회원들의 증원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이견이 있을 경우 서로 소통하고 이해와 설득을 통해서 화합을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그동안 노인회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단체 중의 하나로 성장했다”며 “임기동안에 한인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방 전 한미노인회장은 “노인회 주위에서 신임회장을 많이 도와주어 분쟁 없이 화합하는 노인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영익 전 한인회장은 노인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인회는 김진오 한인회장에게 감사패, 박철순(현 이사장) 교통분과위원장에게 공로패, OC 한인라이온스 클럽에 감사패, 이태구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한편 OC 한미노인회는 이취임식을 마친 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노인회는 올해 한 해 동안 한가위 떡국잔치(2월), 건강 세미나(4월), 회원 일일관광(7월), 모국방문(8월), 추석 대잔치(9월), 건강 세미나(10월)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 2010년 결산 보고와 2011년 예산 보고회가 열렸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