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널목 요원 배치하라”

2011-01-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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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근처 어린이 교통사고 ‘깜짝’

학부모-주민들 요구

어바인 주택가에서 한 어린이가 학교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다 SUV 차량에 치여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 일대 주민들이 건널목 요원 배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어바인 컬버 드라이브와 포톨라 팍웨이에 위치한 오차드힐스 초등학교 인근에서 지난 18일 이 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한 어린이가 SUV에 치여 중상을 입자 이 일대 주민들은 영구 건널목 요원 배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어바인 경찰국은 일단 이 건널목에 임시요원을 배치하고 차량 흐름 등을 파악해 영구요원을 배치할 것에 대한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마이크 헤멀 어바인 피디 커멘더는 “이번 연구 작업은 이 지역에 영구요원 여부를 가리는 것으로 배치될 경우 어린이 및 자전거를 타는 이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학부모-교사 합동협의회 데린 펜더그래프트 회장은 “사고가 난 후 조치를 취하는 것 자체가 매우 슬픈 일이다”라며 “그러나 늦은 감이 있다 하더라도 향후에 일어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우선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상당한 어린이는 샌타애나 ‘웨스턴 메디칼 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후 지난주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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