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밴쿠버·캘거리 직항노선 생긴다

2011-01-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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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 항공사 ‘웨스트젯’ 5월부터 매일 운항

‘웨스트젯’(WestJet) 항공사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캐나다 밴쿠버와 캘거리 두 도시 운항을 이번 봄부터 시작한다.

저가 항공사로 종종 ‘캐나다의 사우스웨스트’라고 불리는 이 항공사는 5월2일 밴쿠버, 6월13일 캘거리에 매일 운항한다. 항공요금은 편도 99달러이며, 보잉 737 비행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웨스트젯 항공사 측은 26일 보도 자료를 통해서 “이미 LA 구간에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에는 오렌지카운티가 될 것”이라며 “존 웨인 공항은 애나하임에서 단지 몇 분 거리에 있는 공항으로 디즈니랜드, 나츠베리팜, 헌팅턴비치의 서핑, 공원, 역사적인 랜드마크 등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2일부터 운항되는 밴쿠버 오렌지카운티 노선은 존 웨인 공항을 오후 2시15분에 출발해 밴쿠버에 오후 5시5분에 도착하며, 밴쿠버에서는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해 오렌지카운티에 오후 1시23분에 도착한다. 밴쿠버는 서부 캐나다 지역의 가장 큰 도시로 알래스카행 크루즈를 탑승하는 항구로 잘 알려져 있다.

6월13일부터 운항되는 밴쿠버-캘거리 노선은 오후 12시30분에 오렌지카운티를 출발해 캘거리에 오후 4시35분 도착한다. 캘거리에서는 오전 9시30분에 출발, 오렌지카운티에 오전11시49분 도착한다. 캘거리는 캐나디안 로키스로 가는 관문이며, 유명한 밴프 국립공원, 레익 루이즈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이 노선들은 존 웨인 공항의 터미널 A를 이용하며, 캐나다에서 오는 승객들의 미 세관 입국수속은 캐나다 공항들에서 실시된다. 존 웨인 공항의 세관과 이민수속을 할 수 있는 첫 인터내셔널 게이트는 새로 오픈하는 터미널 C에서 올해 말부터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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