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지서클·오션플라자 등 금년중반~내년 완공 목표
GG 갤러리아 등
주상복합 공사도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대형 한인 프로젝트들이 올해 또는 내년 완공 목표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부에나팍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JSC 엔터프라이즈사(대표 잔 최)는 한인 상가 밀집지역인 비치와 멜번 길 북서쪽 코너의 7만4,000스퀘어피트 빈 땅에 대형 샤핑몰 ‘빌리지 서클’을 내년에 완공시킬 계획으로 공사 중이다. 이곳에는 한인마켓이 입주할 예정이지만 어느 마켓이 들어올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샤핑몰의 차윤성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난해 9월 착공식을 가진 후 지금까지 계획대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의 유명 체인 스토어인 월그린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에나팍의 비치와 멜번 남서쪽에 위치한 한인 샤핑몰 ‘오션 플라자’(5450 Beach Blvd.)는 지난해 연말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6월로 연기됐다. ‘원 사우전 크레인’ 투자그룹이 ‘구 세이브 온’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해 14개의 한인 업소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이 샤핑몰에는 길목 식당, 화장품 업소, 커피샵, 신발가게 등이 들어온다.
이 샤핑몰 분양을 맡고 있는 ‘팩코 인베스트먼트’의 앨런 박 사장은 “이 샤핑몰 내부에는 인테리어 공사들이 많아 공식적으로 오픈하려면 앞으로 3개월 이상 걸릴 것 같다”며 “길목 식당이 우선 오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에 철골만 세워져 있는 가든그로브 갤러리아(공동대표 윤창기·김철호) 대형 주상복합단지는 올해 6월께 공사를 재개해 내년 후반기에 완공시킨다는 목표이다.
김철호 대표는 “지난해에 가든그로브 시로부터 경제 활성화 기금지원을 승인 받았으며 현재 관련 은행과 협상 중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후반기에는 미국 경제가 풀릴 것으로 보고 완공시기를 정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 린우드에 본사를 둔 ‘M&D 프라퍼티스’사(대표 도널드 채)는 한인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비치 블러버드와 오렌지도프 애비뉴 북동쪽 코너 12.5에이커의 부지에 호텔, 콘도, 샤핑센터가 들어서는 초대형 주상 복합단지를 건설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시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로 공사만 남겨두고 있다.
부에나팍의 밀러 오 시의원은 “한인들이 이 지역에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이 프로젝트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대형 샤핑몰 ‘빌리지 서클’ 가상도 내년 완공 목표로 공사중이다.
샤핑몰 오션 플라자 가상도. 올해 6월께 오픈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