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인사·업주들 경제활성화 등 시정참여 기대
가든그로브 빌 달튼 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5일 GG 엠버시 호텔에서 열린 시정 연두연설에 앞서 한인 인사들과 함께 했다. 왼쪽부터 김철호 GG 상공회의소 이사, 달튼 시장, 영 김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 김가등 US메트로 뱅크 이사장
“한인들과의 타운홀 미팅 가져요”
빌 달튼 가든그로브 시장이 25일 가든그로브 엠버시 호텔에서 열린 신년 시정 연두연설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한인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든그로브 시 한인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을 제안했다.
달튼 시장은 “올해 한인들과의 파트너십 연계를 위해 한인 비즈니스 및 주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지려 한다”며 “이를 위해 한인 인사들과 교섭 작업을 벌일 것이다. 시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꼭 필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달튼 시장은 또 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달튼 시장은 “한인타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시정부와 팀을 이루어 주류사회-한인사회 간 중간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바이 인 가든그로브’ 프로그램 등 시정부가 기획하고 있는 친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가든그로브 한인 비즈니스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달튼 시장의 시정 연두연설에서도 ‘경제’가 키워드였다. 달튼 시장은 “불경기 타파를 위해 시정부 3년 버짓 플랜을 실행해 오고 있다”며 “18개월이 지났다. 성과가 좋았다. 시 재정을 줄이기 위해 공무원 채용을 동결하고 구입도 줄였다. 반면에 이 지역 비즈니스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달튼 시장은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그레이트 울프 리조트 및 워터팍’ 유치를 성공 예로 들면서 “11에이커 부지에 600개 룸을 갖춘 호텔 겸 물놀이 공원으로 인해 호텔세가 거둬들여지는데 이는 가든그로브시 재정으로 직접 예치된다”며 “이 프로젝트는 연간 800만달러의 세수입과 100여개의 영구직업이 창출된다. 지난해 이 프로젝트 유치는 불경기 중 희소식 이었다”고 말했다.
달튼 시장은 아울러 “인근의 디즈니랜드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작업을 펼치면 관광객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며 “최근 불경기 회복조짐이 있어 이 지역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많은 베니핏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달튼 시장은 지난 1998년 시의원에 당선된 후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선거에서는 88% 지지율로 당선된 바 있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