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서는 매년 2월에 여러 지역의 Lions Clubs에서 9학년부터 12학년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영어 웅변대회(student speakers contest)를 실시합니다. 다른 주에 관해서는 해당주의 라이온스 클럽 website에 들어가 보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2011년의 제목은 ‘Enforcing Our Borders: States vs. Federal Rights’ (미국 국경 강화: 주정부 대 연방정부의 권리) 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제가 해마다 이 웅변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여러 다른 라이온스 클럽의 클럽 레이블(club level)에 초대되어 왔는데, 올해도 예년과 같이 몇몇 영어 웅변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1937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Lions Club Student Speakers Contest는 스피치를 5분 이상 10분 미만으로 해야 하며, club level, zone level, regional level, district level, area level, final contest 순서로 올라갑니다.
청소년들의 표현력과 독립적 사고력, 리더십 스킬, 현재와 미래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고교생 영어 웅변대회의 목적입니다.
웅변 평가기준(Speech Evaluation Standards)으로는
1. The Text Alone(웅변내용): Did the speaker present important ideas?(웅변내용이 중요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는가?)
a. Originality (독창성)
b. Did the speech adhere to the subject title?(제목에 대한 충실성)
c. Quality of material (웅변 내용의 질)
2. Delivery Alone(전달): Did the speaker give a formal public speech?(연설이 격식을 갖추고 있는가?)
a. Emphasis, Voice Control (강조점, 발성 조절)
b. Enunciation, Pronunciation (발음)
c. Sincerity, Enthusiasm, Poise (신중성, 열정, 자세)
3. Effectiveness of the Effort as a Whole (전체적 노력의 효과)
a. Was the speech a well-rounded, cohesive effort?(균형과 일관성)
b. Did it have logic and organization? (논리와 조직성)
c. Was the speaker persuasive?(설득력)
영어 웅변대회에 나가서 최우승자가 되는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현재 미국사회의 이슈가 되는 제목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있게 발표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한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어 웅변대회에서 자기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얘기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주제와 연관시켜 보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마지막 결론에는 해결책을 제시해 보고 문제를 분석하여 자기 자신의 제안을 제공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학생이 영어 웅변대회 제목에 대해 부담감을 갖지 않으며 편하게 생각하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영어교사나 웅변지도 교사의 코치(coach)를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색인 카드(index card)에 간추려 써서 집에서 연습을 하고, 다른 웅변대회에 청중으로 참석하여 다른 학생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