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체장 신년인터뷰7] 한국교육원 김신옥 원장

2011-01-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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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통해 한국문화 알리겠다”

▶ TaLK*TOPIK*한국어반 등에 역량 집중

“작년에는 국적법 시행과 연평도 사건의 영향으로 한국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 프로그램(TaLK)의 지원자가 다소 줄었습니다. 올해는 주류 사회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각 대학 직업 페어(career fair)를 활용, TaLK의 장점을 적극 홍보토록 하겠습니다.”

[단체장 신년인터뷰7] 한국교육원 김신옥 원장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의 김신옥(사진) 원장은 한인 2세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타인인종에게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는 TaLk 프로그램의 홍보 등 올해 추진할 핵심 계획을 전했다.


김 원장은 한국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 공립 중고등학교의 한국어반 신설 지원에 대해 “북가주에 한국어반이 있는 학교는 SF의 클레어 릴리엔털 초등학교와 로웰 고등학교 등 두 곳일 정도로 남가주에 비해 현저히 적다”며 “2011년에는 북가주 여러 지역의 학교에 한국어반이 설치 될 수 있도록 한인학부모회, 교육구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어 강좌 신설에 대한 지원책은 미국에 있는 정규학교에서 한국어 강좌를 개설할 경우 첫해에 3만달러의 자금과 교재 및 워크북도 지원한다.

현재 쿠퍼티노에 위치한 몬타비스타 고등학교의 경우 한인 1.5세, 2세들이 상당수 다니고 있어 가장 가능성이 높은 학교로 지목,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중에 있다.

교육원은 지난해 초 로웰고 한국어반 교재 구입 지원금으로 1,000달러를 전달하는 등 한국어반 신설뿐만 아니라 유지를 위해서도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외에 주류사회 한국어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쿠퍼티노 퀸란 커뮤니티 센터에 지난 9월 한국어 강좌를 개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교육원은 한인2세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올해는 북가주 시험장 4곳 외에 콜로라도 지역에도 시험장 1곳을 추가로 신설, 콜로라도지역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한인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한국어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고, 성장해서 취업이나 유학, 장학금 신청 등에 도움 되는 TOPIK에 많이 응시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한국어를 통해 한국문화와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SF에서 개최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29회 학술대회와 관련 김 원장은 “전 미주 한글학교의 교사들이 대거 참석, 교수학습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역량이 크게 강화 될 것”이라며 “한인 2세들의 정체성 함양 등 문화 교육의 ‘최선봉’에 서 있는 교사들을 지도하는 이번 대회가 SF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재미 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를 후원하겠다”는 올해 계획을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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