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 의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 맡아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으로 맡은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가운데)이 김재수 LA 총영사(왼쪽에서 두 번째), 허태완 영사(맨 왼쪽), 박주영 영사(왼쪽에서 네 번째), 새라 이 보좌관(맨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3월께 한국방문 추진
오렌지카운티에 지역구를 두고 한인 커뮤니티와 친숙한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47지구)이 연방 하원 내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았다.
산체스 의원은 1월 초 은퇴한 다이앤 왓슨 전 연방하원의원(33지구)의 뒤를 이어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산체스 의원은 OC 출신 에드 로이스(40지구) 의원을 비롯해 댄 버튼(공화·인디애나), 게리 코널리(민주·버지니아)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이 코커스를 이끌게 됐다.
김재수 LA 총영사는 지난 13일 가든그로브에 있는 산체스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가 큰데다 그동안 지한파 의원으로 활동한 산체스 의원이 앞으로 한국과의 관련해 많은 일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구 한인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체스 의원은 김 총영사와 만난 자리에서 “빠르면 오는 3월 전에 한미 FTA가 비준되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미 의회가 화합 차원에서 이 의제를 조속히 비준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천명한 미의회 화합에 중요한 심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체스 의원은 다른 의원들의 설득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산체스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의원 상당수가 이미 한미 FTA를 찬성했다”며 “공화당 측도 예전부터 이를 찬성해 왔다. 이미 (한미·FTA) 세부사항 수정작업은 마쳤다. 실무자들과 협의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체스 의원은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 자격으로 오는 3월께 한국 방문도 추진된다. 산체스 의원은 김재수 LA 총영사의 추천을 통해 한국 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의 초청 형식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데 지난 2004년 이후 두 번째 방문.
산체스 의원은 이번 방문 때 이명박 대통령,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국 내 각 정당 지도부,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김관진 한국 국방부장관과 잇달아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회원 등 주류 상공인들도 이번 방문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한미 FTA 시대 후 맞게 될 한국~오렌지카운티 간 무역 거래 및 공동 비즈니스 관심사에 대해서도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