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칼리지위원회, 등록금·거주 렌트 등 신청 대행
빈센트 누오(왼쪽부터) 오렌지코스트 칼리지 수석 학자금 보조 스페셜리스트, 켈리 양 ICG 매니저, 휴 팸 오렌지코스트 칼리지 카운슬링 학장, 로널드 웡 ICG 디렉터 등 iCanAffordCollge.com 관계자들이 웹사이트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최근 웹사이트 개설
한인학생 이용 당부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위원회(CCC)가 학자금 보조 신청을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학생들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최근 인상된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으로 인해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꺼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위원회는 최근 ‘아이캔어포드칼리지 닷컴’
(iCanAfforCollege.com)을 개설,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2년제 칼리지, 혹은 직업학교 진학 때 필요한 학자금 보조 신청을 대행해 준다. 따라서 올 가을 진학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은 이 웹사이트에서 모든 FAFSA 신청도 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학생들로 하여금 등록금, 책, 재료 값은 물론 심지어 거주지 렌트까지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위원회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ICG사의 로널드 왕 디렉터는
“학생들이 이를 적극 활용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한다”며
“이 웹사이트는 2년제 대학 재학 때 필요한 모든 학자금 신청을 총괄할 수 있는 웹사이트”라고 밝혔다.
ICG 켈리 양 시니어 매니저도 “이 웹사이트를 통해 2년제 대학 학비 보조금 신청을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학교 진학률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내 학생들의 학자금 미신청으로 인해 쓰이지 않는 학자금 보조기금은 연간 5억달러에 이른다. 학생 한 명당 5,500달러를 손해 보고 있는 수치.
휴 팸 오렌지코스트 칼리지 카운슬링 학장은 “이 많은 정부 학자금을 이용하는 것이 학생들을 돕는 일이며 결국 커뮤니티를 돕는 일이다”며 “한인들도 적극 이를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2년제 대학 졸업장 소유자가 평생 벌어들이는 평균소득은 160만달러로 고교 졸업생들보다 40만달러가 많다. 현재 캘리포니아에는 112개의 커뮤니티 칼리지가 있다. iCanAffordCollege.com, (800)987-4226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