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체장 신년인터뷰 4] SV 한미봉사회 이현아 관장

2011-01-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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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한인 복리증진 위해 노력할 터"

"힘들고 어려운 시점임에도 지금까지 추진해온 행사들을 잘 유지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역설적이지만 새로운 도전이라 말하고 싶어요"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이현아 관장(사진)은 예산이 줄어들어 기존의 행사를 운영해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그가 가진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신묘년을 구상하고 있다.

이 관장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한미봉사회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관리해오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긴 모니카 최 전 부관장을 대신할 인력을 찾는 일을 꼽고 있다.


봉사회의 각종 행사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항상 부족한 일손이지만 그나마 최 전 부관장이 빠져나감에 따라 청소년 프로그램을 맡을 인력이 시급한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기존의 인력들이 밤낮없이 수고해주는 노고와 봉사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수많은 행사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미봉사회가 올해 추진해 나갈 큰 행사들만 해도 대충 10개 가까이 된다.

우선 목전에 다가온 행사로는 오는 2월에 펼쳐질 대보름 행사이다. SV지역 한인동포들에게 이역만리 떨어진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또한 새해 첫 행사인 만큼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관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7일에 열린 어버이날 행사와 6월18일에 펼칠 자원봉사자 바베큐파티 등 전반기만 해도 많은 일정이 잡혀 있다"면서 "예산이 줄어들어 행사에 어려움을 겪지만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이런 행사들 중 어느 하나 줄여나갈 수 없는 것"이라며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관장은 또한 "8월에는 한미봉사회의 방향을 설정해 나갈 총회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중요한 행사들을 부족함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하나하나 잘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대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추석대잔치 역시 2월에 개최되는 ‘대보름잔치’와 마찬가지로 SV한인들에게 고향에 대한 정과 그리움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이 관장은 밝히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존 발전시키기 위한 전통예술제도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행사로 꼽고 있다. "전통예술제를 통해 주류사회 인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장은 "지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앞으로 잘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현재의 것을 잘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불굴의 노력을 다하는 한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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