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료 유방암 검진 한인 줄어

2011-01-12 (수) 12:00:00
크게 작게

▶ 지난해 건강정보센터

지난 한 해 동안 오렌지카운티 건강정보센터(소장 웬디 유)에서 매달 실시하는 무료 유방암 검사를 받은 한인 여성들은 36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의 491명에 비해서 130명 줄어든 수치이며, 주정부 예산삭감으로 인해 지난해 1~10월 사이 무료 유방암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연령을 40대에서 50대로 올린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정부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혜택 받을 수 있는 나이를 40대부터로 환원시켰다.

웬디 유 소장은 “주정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올리는 바람에 지난해에 유방암 검사를 받은 한인 여성들이 줄었다”며 “이제는 종전대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유방암 검사를 받는 한인들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서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정보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 유방암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여성들의 가족 소득은 ▲1인-연 2만1,660달러 미만 ▲2인-2만9,140달러 ▲3인-3만6,620달러 ▲4인-4만4,100달러 ▲5인-5만1,580달러 등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건강정보센터에서 실시하는 무료 유방암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김광숙 가정주치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유방암 검사를 받은 한인 여성 중에서 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714)741-005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