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에게는 학교 수업과 과외활동이 우선이다. SAT는 사이드일 뿐, 메인이 될 수는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시간과 능력이 된다면 SAT 공부를 굳이 멀리할 필요도 없다.
1. 독서는 기본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여러 면에서 바람직한 것이다. 지식을 넓힐 수 있고, 어휘력을 키울 수 있으며, 독해력이 발전하게 된다. 또 이를 통해 작문에도 보이지 않는 힘이 된다. 다양한 서적을 접하되, 한 번 쯤은 읽어봐야 할 명작들은 빼놓지 않도록 한다.
2. 칼리지 보드 웹사이트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 웹사이트(www.collegeboard.com)에 들어가면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기출문제들을 찾아 풀어볼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면 매일 ‘오늘의 문제’를 무료로 이메일로 받아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이 문제는 하루 한 개씩만 제공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에게도 유익하다.
3. SAT 주니어 프로그램
각 사설 학원들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고교 진학을 앞 둔 학생들에게 SAT 시험에 대한 맛을 보여준다. 주 내용은 에세이 작성, 문법, 어휘력으로 집약된다. 재정적인 여유가 있다면 고교 입학 전 여름방학을 이용해 수강한 뒤, 공부하는 법을 배워두면 나중에 혼자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4. 9학년 성적을 살핀다
자녀가 9학년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면, 너무 SAT에 시간을 뺏길 필요는 없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서 시간표를 잘 만들어 집에서 조금씩 공부하면 된다.
그러나 9학년 성적에 문제가 있다면 SAT는 일단 접어두는 것이 현명하다. GPA를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