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인파 몰려‘입장 중단’
2010-12-30 (목) 12:00:00
■ 화 제
디즈니랜드는 지난 28일 오전 한꺼번에 몰려든 인파로 인해 오전 10시에 디즈니랜드, 오후 1시에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의 정문을 닫고 관람객들을 돌려보냈다.
한 공원 당 총 수용인원이 7만5,000~8만여명 임을 감안할 때 이날 디즈니랜드를 찾은 관람객수는 최소 10만명 이상일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즈니랜드 내 인기 놀이기구인 ‘스페이스 마운틴’의 경우 지난해 같은 날 기다리는 시간이 25분이었으나 이날 오전 10시 기다리는 시간은 80분이었으며, ‘캐러비안의 해적’은 평소 20분이던 것이 이날 60분이나 기다려야 해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디즈니랜드는 통상적으로 연말이 성수기이기는 하나 지난주 내린 폭우로 인해 관람객들이 이번주 한꺼번에 몰려 이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 관계자는 “연말은 항상 관람객들이 몰리나 이날 이같이 몰린 것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랜드 관계자는 디즈니랜드 방문 전 당일 공원 내 상황을 먼저 체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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