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리토스 시의원선거 접전 예상

2010-12-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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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토스 시의원선거 접전 예상

조재길 시장 / 브루스 배로우스 시의원 / 마크 풀리도 후보 / 그레이스 후 후보

3월8일 3명 선출
7명 출마 모두‘탄탄’


내년 3월8일(화) 실시되는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7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근래 보기 드문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조재길 현 세리토스 시장, 브루스 배로우스 시의원, 마크 풀리도 ABC 교육위원회 위원, 그레이스 후 전 세리토스 시장, 크리스토퍼 크리스 푸엔테스, 키란 라미, 하샤드 모디 등이다.


3자리를 놓고 벌이는 이번 선거에서 조재길 시장과 브루스 배로우스 시의원은 현역이라는 이점이 있지만 이에 도전하는 마크 풀리도, 그레이스 후, 크리스토퍼 푸엔테스 후보도 만만치 않다.

이중에서 필리핀계인 마크 풀리도 후보는 세리토스시의 토박이로 이번이 3번째 시의원 도전으로 지난번 선거에서 캐롤 첸 의원에게 200표 차이로 아깝게 패한 바 있으며, 이 지역에 탄탄한 지지기반을 두고 있다.

중국계인 그레이스 후 후보는 세리토스 시장과 시의원을 역임한 이 지역의 베테런 정치인으로 가주 하원의원에도 도전한 바 있다.

그는 세리토스에서는 현역의원 못지않은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의원 선거에 다시 도전하는 크리스토퍼 푸엔테스 후보도 그동안 시에서 활동을 많이 해와 인지도가 있다.

조재길 시장은 “이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너무나 쟁쟁한 인사들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 재선되기 위해 한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따른 후보자 포럼은 ▲내년 1월11일-세리토스 상공회의소 주최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시청 회의실 ▲2월1일-아테시아, 세리토스 여성클럽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 시청 회의실 ▲2월15일-전미대학 여성협회 라팔마-세리토스 지회 오후 7~9시 시청 회의실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선거 사무실(19444 Norwalk Blvd. 세리토스) 오픈하우스를 겸한 이웃주민 초청 송년모임을 갖는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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