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 테라스’디자인 확정

2010-12-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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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엘토로 기지에 뮤지엄·디어터

‘문화 테라스’디자인 확정

그레이트팍에 들어서는 문화 테라스 가상도

어바인 그레이트팍 이사회가 총 200에어커에 달하는 ‘문화 테라스’에 대한 새 디자인을 최근 승인했다.

새 문화 테라스에는 구 엘토로 기지 행어와 활주로에 들어서는 것으로 기존의 건물을 십분 활용하게 되며 공연을 할 수 있는 앰프 디어터, 과학 뮤지엄, 보태니컬 가든(식목원), 문화센터, 도서관, 인공호수 등이 들어선다.

그레이트팍 이사회는 원래 3억1,690만달러가 들어가는 계획을 세웠으나 기존의 행어와 활주로를 없애고 새로운 시설을 들여놓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들어 이번에 디자인을 수정하게 된 것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계속돼 오던 경제여파도 이번 디자인 수정작업에 한 몫을 했다.


이번에 승인된 새 디자인은 총 공사비용을 1억7,970만달러로 줄인다. 새 디자인은 기존의 행어와 활주로를 활용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 테라스를 짓도록 설계됐기 때문.

특히 행어 296, 297건물은 각각 그 넓이가 20만스퀘어피트에 달해 각종 시민 문화행사를 열 수 있고 항공관련 뮤지엄 및 비영리단체 사무실 건물로도 변경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구 공군기지 부속 건물들도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생명과학 뮤지엄으로 변경시킬 수 있으며 활주로는 주차장으로 용도를 바꿀 수 있다.

어바인시 신임시의원이자 그레이트팍 신임이사인 제프 랠로웨이는 “쓸 수 있는 상태라면 기존의 건물을 십분 활용한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현재 그레이트팍이 당면한 과제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기금 조성”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레이트팍은 도네이션,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세금수입, 기업과의 연계, 렌트비, 주차비용을 통한 수입을 통해 비용을 마련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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