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빙스톤 무료 진료소 9개월간 1천5백명 이용

2010-12-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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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최초의 비영리 한인운영 무료 진료소인 ‘리빙스톤 CDC 무료 진료소’(회장 박경일)를 찾은 환자 수는 지난 2~11월 9개월 동안 1,568명을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한인 환자 수는 907명으로 전체 환자의 58%, 타민족 환자는 661명으로 42%를 각각 차지했다. 월별로는 지난 2월 당시 전체 환자 수는 69명(한인 44명, 타민족 25명)에서 11월에는 200명(한인 111명, 타민족 89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이 무료 진료소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개업 당시 70명에서 현재 120명으로 늘었으며, 일반의사 10명, 간호사 1명, 척추신경과 2명, 한의사 9명, 치과의사 7명, 구강위생사 3명, 물리치료사 1명이 자원봉사하고 있다. 내년에는 LA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마이클 배 전문의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경일 회장은 “무료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내년에는 더 많은 환자들이 진료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타애나에 있는 무료 진료소인 ‘레스토닉’ 진료소의 지부인 리빙스톤 CDC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저소득층은 연방 빈곤 수준의 200% 미만 소득자이다. 인컴 기준은 ▲1인 가족-2만800달러 ▲2인-2만8,000달러 ▲3인-3만5,200달러 ▲4인-4만2,400달러 ▲5인-4만9,600달러 ▲6인-5만6,800달러 ▲7인-6만4,000달러 ▲8인-7만1,200달러미만 수준이다. 치과 환자는 1인당 10달러를 받고 있으며, 그 이외의 진료는 무료이다.

이 무료 진료소는 12362 Beach Blvd.(비치 & 램슨) 스탠튼시에 자리 잡고 있으며, 5,300스퀘어피트 건물이다.

(714)248-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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