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의원 부인 경찰에 총격 기소
2010-12-24 (금) 12:00:00
전 사이프레스 시의원 부인이 경찰에 총격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지난 16일 자신의 집에서 경찰과 대치 중 경찰에게 총격을 가한 샌타애나 거주 브린다 수 맥코이(47)를 기소했다. 그녀는 전 사이프레스 시의원이자 현 샌디에고 카운티 오션사이드 경찰국장인 프랭크 맥코이의 부인이다.
검찰에 따르면 브린다 맥코이의 911 신고전화를 받고 이날 오후 7시께 출동한 경찰이 그녀를 밖으로 데려나오려고 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총으로 자신의 머리, 집 천장을 향해 겨냥한 후 경찰에게까지 총을 겨누었다.
이에 경찰이 맥코이에게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에게 2발의 총격을 가했다. 경찰 기동타격대(SWAT)는 이에 맥코이에게 빈-백(bean bag) 총을 쏴 제압했고 그녀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맥코이에게는 총 2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58년형의 실형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