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풀러튼, 코스타메사 지역 내 범죄가 감소한 반면 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 오렌지시 지역 범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20일 올해 상반기(1월6월) 미국 내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 범죄율을 발표했다. 이중 어바인시가 미국 내에서 가장 폭력범죄율이 낮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스타메사의 폭력범죄율도 32% 감소됐다.
어바인시의 경우 재산범죄율이 19%가 감소되며 ‘미국 내 가장 안전한 도시’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강석희 시장은 “어바인시 행정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가 치안과 안전”이라며 “경찰국과 시정부, 주민 모두가 함께 이뤄나간 결과”라고 말했다.
애나하임, 샌타애나도 폭력범죄가 줄어들었다. 샌타애나는 지난 상반기 폭력범죄율이 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산범죄율은 샌타애나가 7%, 애나하임시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반면 가든그로브시는 이 기간 폭력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헌팅턴비치시는 11%, 오렌지시의 경우 20%가 늘어나 우려를 자아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 강도 살인건수는 11%, 살인건수는 7%가 감소됐으며 재산범죄율도 지난해에 비해 2.8%가 감소했다. 이중 자동차 절도는 9.7%, 일반 절도 2.3%, 강도는 1.4%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