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실내사격장 부결
2010-12-03 (금) 12:00:00
<속보> 웨스트민스터 시의회가 그동안 논란이 되던 주거지역 실내 사격연습장 허가를 부결했다.
시의회는 3일 본회의에서 웨스트민스터 ‘리전 플레이스’ 거주 지역 인근 14542 비치 블러버드에 사격연습장 건립안(본보 11월30일자 보도)에 대해 3-0으로 불허했다. 프랭크 프라이, 앤디 쿼시 시의원이 표를 기권했다.
이 실내 사격연습장은 총 14개의 사격레인을 갖추고 사격연습 외에도 각종 총기류를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시 의회는 자칫 이 지역이 범죄온상 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받아들여 이를 불허했다. 시정부 개발위원회도 소음문제로 인해 이 일대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를 부결시켜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마지 라이스 시장은 “실내 사격연습장은 많은 이익을 남기는 ‘굿 비즈니스’이기는 하다”며 “그러나 실내연습장이 주택가에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