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해병전우회도 북한 만행 규탄

2010-12-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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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해병전우회도 북한 만행 규탄

한인회, 해병전우회, 주요 단체장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만행을 규탄하는 성명내용을 외치고 있다.

SD 6.25 참전동지회(회장 김기홍)가 ‘연평도 만행 규탄대회’를 가진데 이어 SD 한인회(회장 민병철)와 해병전우회(회장 윤창목)도 지난달 27일 한인회관에서 북한의 만행을 규탄했다.

양 단체의 임원 외에 주요 단체장들도 참석한 이날 규탄대회에서 민병철 한인회장은 “순국한 해병대원과 사망한 주민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한국 영토 내 민간인 거주지를 직접 겨냥한 북한의 천인공노할 침략행위는 정전협정을 위반한 위중한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윤창목 해병전우회장은 4개 항의 규탄성명을 낭독했다.
성명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는 무력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번 무력도발에 대한 진솔한 사죄와 재발을 방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지키는 차원에서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추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

3.군은 철저한 훈련과 정신적으로 무장하여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빈틈없이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

4.북한의 도발 때에는 몇 배로 응징하여 다시는 어떠한 도발행위도 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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